수요예배를 통하여 나는 어떠한 목적으로 삶을 사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사무실에서 화가 나는 일이 있을때 말씀을 보면 '아 나는 말씀이 내것이 되지 못했구나 영원한것이 내것이 아니였구나' 하며 말씀으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시 일할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대전에서 성남까지 주말에 올라와서 교회를 갔던 목적은 그저 학교가 멀다는 이유로 교회를 안오면
부모님에게 혼날까봐, 안가면 지방에서 학교다닌다고 교회를 안나온다는 말을 들을까봐,
지방에서 학교를 다니는데 매 주말마다 빠지지 않고 교회를 나오면 칭찬을 받으니까였습니다.
대전 친구들은 돈 아깝게 뭐하러 주말에 성남을 올라가냐고 주말에 본인들이랑 같이 놀자며 가지말라 했지만
저는 이러한 이유 때문에 교회를 갔지만 겉으로는 '에이 너희랑 노는것보다 교회가 더중요한걸' 하며 신앙이 좋은 사람으로 보이곤 했습니다.
주말에 교회에 와서는 대전에서 성남까지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달라,
난 지방에 가서도 주말에 올라오니까 내 신앙은 대단한 신앙이야 하며 내 모습이 진정한 신앙인의 모습이라며
자랑하듯 살았습니다.
그때의 저는 그저 잠간의 것인 남에게 보이는 시선과 물질로 인해 학교와 교회를 다니고 있었고 영원한것을 보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때의 삶과 지금의 삶을 비교해보니 지금도 이전과 같은 삶임을 말씀을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회사를 가는 목적이 그저 물질로 고통받기 싫어서, 안가면 가족들 눈치보이니까, 빨리 돈을 벌어서 가족 눈치 안보고
내 맘대로 사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다 할수 있으니까, 빨리 결혼해서 독립하고 싶으니까 였습니다.
교회를 가는 목적은 신앙 생활한 경력이 있고 내가 맡은 자리가 있는데 안가면 그 자리를 빼았기니까 였습니다.
지금까지 교회를 다니면서 영원한것을 바라보고 소망을 삼았다기 보단 잠간의것인 세상에서 잘살고 눈치 안보고
사는 삶을 소망하고 바라보고 살았습니다.
부활의 말씀을 받으면서도 머리로는 이해가 되고 하나님께서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에 영이 아닌 몸으로 부활하신
것처럼 나도 하나님 나라에 갔을때 영이 아닌 몸으로 부활한다는것을 깨닫게 해주셨음에도 영원한것이 내것이 되어
살지 못하고 이땅의 것만 바라보며 즐거움과 낙망, 기쁨과 좌절하며 끊임없이 무너지고 흔들렸습니다.
그러다 수요예배를 통해서 삶을 되돌아 보니 내 목적이 영원한것 때문에 부활을 전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였음을 깨닫게 되었고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사무실에서 화가 나는 일이 있을때 말씀을 보면 '아 나는 말씀이 내것이 되지 못했구나 영원한것이 내것이 아니였구나' 하며 말씀으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시 일할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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