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을 하면서는 왜 영원한 것을 바라보면서 일하지 못하는 것인가를 계속해서 고민하고 찾으려 했지만
어떤 부분에서 내가 걸림돌이 있는 것인지 찾지 못했었습니다.
바빠서 그런것일까! 내 상황이 열악해서 그런걸까! 생각은 들었지만 그저 사람의 생각이었을 뿐이었습니다.
이번엔 수요예배 말씀을 받은대로 하나님과 나의 목적의 현 주소가 어디인가 점검하게되었습니다.
내 삶이 요동치고 있지만 내 마음은 크게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을 찾고있는다고 생각은 들었지만
내 삶을 돌아볼 기회를 주시니 내 마음과 생각과 행동과 말이 서로 다른 목적과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제가 깨닫지 못한 가장 큰 오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심리와 상담을 배우고 체득한 내가 내 마음과 감정을 얼마나 잘 다루고 있는지, 자동적으로 내 마음을 다스리고 조절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항상 평이하게 유지하다 보니 문제가 와도 잘 대처하는 듯 보였으나 신앙생활은 몸과 마음이 따로노는 제멋대로의 신앙생활이었습니다.
신앙생활의 목적은 영원한 것을 바라보는 것이나 나의 목적은 당장의 심리상태를 완화시키고 문제를 해결하고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것이었습니다.
내게 깊이박혀있는 이론의 기둥이 마음을 지배하니 내가 느껴지는 긍정적이고 안정적인 감정을 통해
내 신앙생활을 방심하게 만들고 함정에 빠지게 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마음이 평안하고 행복할때 뿐만 아니라 힘들고 괴로울때도 함께 하시는데
나는 내 마음과 감정이 기준이 되어 좋을땐 신앙생활이 굳건한 것 같으나 때로 흔들릴때는 내 신앙이 잘못되어있다!
착각하며 살았고 그 흔들리는 때마저 내 이론과 기술이 마음을 다스리고 착각하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내 마음과 이론이 기준이 되어 가지게 된 믿음을 버리고 회개하며 고백합니다.
나를 살리시는 분은 하나님뿐이시며 내게 영원한 것을 주시고 굳건히 바로 세우실 분
또한 하나님 뿐임을 고백하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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