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일 주일 오전 아침 언니에게서 엄마의 췌장에 혹이 있는게 발견됐으니 예배에 나가 기도하자는 단체 톡이
온걸 보고 엄마가 아프신걸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췌장의 혹(2cm)도 치료하신 하나님을 알고 있기에 저도 말씀시인을 시작했습니다
" 예수께서 채찍에 맞으심으로 우리 엄마의 췌장이 나음을 입었도다"
목사님을 치료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엄마의 췌장또한 치료하실꺼야..
"죽고 사는건 하나님께 달린거야"
그런데 말씀시인하면서도 제 마음이 너무 슬프고 아팠습니다.
주일 대예배 목사님께서 말씀전하시고 치유기도 하실때 저는 가슴에 손을 얹고 하나님께 기도 했습니다
'하나님, 하나님이 계신데 제 마음이 왜 이렇게 슬플까요..아플까요..제 슬픈마음,,아픈마음 주님! 해결해주세요..
슬픔 떠나가게 해주세요' 기도를 마치자 마음에 돌덩이처럼 누르던 슬픔이 사라졌음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월요일 새벽부터 위가 불편하더니 점심때쯤 되니 위를 쥐어짜는 통증이 쉬지않고 계속 되었습니다.
화요일 아침 병원에 진료를 받으니 급성위부종이라며 체력이 떨어진데다 심한 스트레스나 심하게 신경을 쓰고
있는 일이 있느냐고 하시길래 "글쎄요,, 스트레스 없는거 같은데요.." 이러고 주사맞고 약 받고 나왔습니다.
약을 먹어도 쥐어짜는 위통증이 24시간 지속되어 잠도 잘수 없고 죽을 한 두숟가락만 먹어도 더 심하게 아팠습니다.
아이들도 돌보지 못하고 하루종일 누워있다 수요일 오전 예배 찬양 인도는 승리해야지 싶었습니다.
이보다 심한 항암치료 할때도 그 자리를 지켰는데 이까짓 통증쯤이야 하며 허리를 구부리고 나가 찬양인도와 오전예배
드리고 집에와서 누워있는데 저녁예배 시간이 점점 다가왔습니다.
'그래, 집에 있어도 아프고 교회 가도 아프면 예배 나가서 하늘의 상이라도 쌓자' 주섬주섬 옷을 입고 의자에 앉아 있는데 나가기 10분 전쯤 되자 위통증이 평소의 5배쯤 심해지며 위가 뒤틀렸습니다.
그래서 의자를 붙들고 "사단아, 너가 그래도 나는 간다"라고 선포 후 교회 나가 교회 의자에 앉자 뒤틀던 통증이 가라앉음을 보고 진짜 사단이 나를 넘어지게 하려고 그랬구나 승리하길 잘했구나 생각했습니다.
예배시간에 목사님 말씀 들으며 많은 회개를 했습니다.
내가 엄마의 병을 말로만 하나님께 맡긴다고 하며 지식으로만 성경구절을 갖다 대며 말씀시인했구나
두려워했고 무서워했구나.. 회개하며 감사하며 그렇게 예배시간이 끝나고 목양실에 들어가 목사님께 위통증
기도를 받았습니다.
기도 중 위가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더니 집에 오니 어느새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이틀동안 누워만 있어 신랑이 저녁에 아이들 씻기구 잠자리 준비까지 다 했었는데 제가 아이들 씻기고 걸어다니는 걸
보더니 "당신, 괜찮아?" 그래서 " 하나님이 치료하셨어"
신랑이 웃으면서 " 믿은데로 될찌어다 " 하더라구요.
의사선생님은 심해서 2주 치료 받아야 한다고 하셨는데 6일째 되는 토요일 오늘까지 아프지 않고 죽도 한 그릇 먹을정도로 회복되었습니다.
목사님을 치료하신 하나님, 나를 치료하신 하나님은 우리 엄마의 하나님도 되시기에 우리 엄마 또한 치료하실 것을 믿습니다. 물론 치료하시는 방법과 때는 내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다르겠죠.
하나님의 생각은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으니 저는 알수 없습니다.
다만 믿음으로 믿고 나갈 뿐입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우리에겐 영원한 ,,더 좋은,, 하나님의 나라가 있다는 거죠..^^
예수님의로 말마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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