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는 말씀은 신앙생활을 해나가면서
힘겹게 쌓아 나가야 할 (수련해야할) 덕목과도 같은 것이라 여겨졌습니다.
신앙이 성장해 갈수록 어떻게든 힘을 내서 기뻐할 일들을 찾아 내야하고 힘들지만 기도를 해야하며
감사할 것들을 발견하기 위해 애써야하는 것으로만 여겼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한 것이지만, 수요 예배를 통해 영원한 것이 내것이 되면
항상 기뻐하고 기도하며 감사하는 삶이 힙겹게 되는 것이 아니요 의지가 아닌 절로 되는 것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동안에는 잠깐의 것을 바라보았기에 있어도 근심, 없어도 걱정이요,
잘되고 안되는 것에 일희일비하며 살아왔습니다.
영원한 것에 소망을 두니 근심과 걱정보단 그동안 먹이시고 입히셨던
하나님의 은혜가 더 크게 보이며 걱정이 사라집니다.
많은 것을 이루어주셨음에도 끊임없는 비교와 욕심으로 잠깐의 감사끝에 또 다른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바랐습니다.
영원한 것을 바라보니 그렇게 바랐던 응답들도 다 지나가는 것이었으며 예수님은 그 응답을 통해 내가 영원한 것을
더 사모하길 바라고 계신다는 것이 깨달아졌습니다.
잠깐의 것을 통한 기쁨은 그 역시도 잠깐이요 지나가는 것이기에, 하나님은 나에게 영원한 것이 주는 산소망과 기쁨을 주고 싶어하신다는 것을 알게하셨습니다.
부활을 통해 그 영원한 것이 실제임을 확증시켜주셨기에 나는 그것을 믿고 붙들기만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루의 시작이 달라졌습니다.
지나갈 것들에 혈안이 되었던 나의 눈을 영원한 곳으로 돌리려 노력하니 감사할 것들이 더 보이고
기도할 것들이 보이며 기쁨이 생겨납니다.
기도할 일이 없어야 행복과 평안이요 기뻐할 일인줄 알았는데, 잠깐의 것을 위한 기도가 아닌 영원한 것이
내것되기 위한 기도가 필요함이 깨달아집니다.
영원한 것을 위해 기도하니 부활의 산 소망이 무엇인지 조금은 맛보게 됩니다.
썩을것, 욕된것, 약한 것 투성인 내가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두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영원한 것이 내 것 되어 살라!
기쁘게 하루를 시작하게 해주신 예수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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