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이 넘치십니다.
저는 1교구 1순 박종순 권찰입니다.
목사님 말씀 " 예수님으로 인하여 살리라" 말씀 시인하며 전도하며 제가 느끼고 체험하고 변화된 모습을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2018년 봄부터 아는 지인 친구들에게 " 교회 한번 가자" 라고 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 다음에 갈게~" 라고 상대방이 대답을 하면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
잊혀질 때 쯤 또 "교회 좀 가자" 라고 권유했습니다. 그러면 상대방은 또 " 담에 갈게" 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면 제 마음은 슬프고 허전했습니다.
그러던 중 000 이라는 친구의 삶이 너무 힘들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교회로 인도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제 마음과 다르게 믿음으로 살지도 않고, 예배도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으로 살지 않는
그런 친구의 모습에 화가 나 '이제 너랑은 다시 보지 말아야 겠다'라고 마음 먹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마음을 돌려 또 친구집에 가봅니다.
하지만 만나 보면 역시 하나도 변화 되지 않은 친구의 모습에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셔야 하는데..'
내 마음은 또 무너졌습니다.
그런데 그 후 그 친구에게 다리가 골절되는 등 안 좋은 고난들이 한꺼번에 닥쳤습니다.
순간 속으로는 '쌤통이다' 라고 생각했지만 , 나도 정말 신앙 생활을 잘해야겠구나 회개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카카오톡에 생일 축하 문자가 왔습니다. 산악회 동생이 오랫만에 안부 문자를 보낸 것입니다.
만나서 식사를 하며 또 전도했습니다.
" 교회 좀 나와"
저의 인도를 받고 교회를 잘 나왔었는데 어느날 만성 피곤과 급스트레스로 인해 장이 꼬여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그래서 문병갔더니 퇴원하고 없어 만나지 못하고 돌와왔습니다.
다음날이 부활절이라서 계란과 음료수를 가지고 찾아갔는데 전화도 안 받고 만나지도 못하자 제 마음이 또 무너져
내렸습니다
저는 "주여,주여, 예수님으로 인하여 살리라" 말씀 시인하며 무너진 마음을 다 잡았습니다.
전도사님께서 저에게 " 권찰님, 아는 분 중 계란 나누어 전해 줄 분 있으세요?" 라는 질문에 가만히 생각해 보니
한 사람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습니다.
000 라는 친구였습니다. 저는 전도사님께 "000라는 친구가 있는데 같이 가보게 계란 가지고 오세요" 라고
말씀 드린 후 그 친구를 만나 같이 커피도 마시고 하며 대화 하던 중 먼저 묻지도 않았는데 그 친구가
하는 말이 " 자기는 예전데 교회도 다녔었고 세례도 받았었다" 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옳다구나~ 라고 기쁜 마음으로 전도하고 교회에 오겠다는 약속을 받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약속한 교회 갈 날이 다가오자 카카오톡 메시지로 "신랑이 집에 있어서 다음에 갈게. 미안해. "
순간 저는 '사람들이 왜 이럴까? 나는 약속을 하면 지키고 살아야 마음이 편하던데, 왜 저럴까?'라며
내 마음을 몰라 주는 그 친구가 너무 야속했습니다.
'집에 있으면 뭐해~ 교회 가서 목사님 설교 들어 봐! 부활 말씀이 얼마나 좋고, 목사님 유머는
또 얼마나 재밌고, 얼마나 웃기고, 잘 하시는지 교회가 다 똑같은 줄 알아? 왜 한번만 가자고 해도 안가고
속을 썩이는 거야' 속상했습니다.
주일 아침에 전도사님과 친구를 데리러 친구집에 가니 친구는 침대에 누워 눈도 안 뜨고 이불을 뒤집에 쓴 채
"교회 못가 몸이 너무 아파 못일어나"
그래서 제가 "전도사님과 약속했잖아, 기운내서 일어나봐 누워 있으면 몸도 안 풀리고 더 아파 교회 갔다오면
확 풀려 우리 같이 목사님 기도도 받고 밥도 같이 먹고 오자" 라고 이야기 해도 들은 척도 안하고
"못가 못가" 했습니다.
예배 시간은 다가오지 그래서 다음 기회를 약속하며 '예수님으로 인하여 살리라' 말씀 시인하며 교회로 갔습니다.
전도하면서 내 감정대로 하고 싶을때도 있지만 "예수님으로 인하여 살리라" 이 말씀으로 미워하는 마음도
사라지고 또한 내 자신이 더 담대해져서 예수님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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