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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집사]자격없는 내 힘이 아닌 오직 예수님의 보혈로
최성애 2019-02-02 추천 0 댓글 0 조회 2631

복이 넘치십니다.

저는 2교구 1순 박효진 집사입니다.

저희 남편은 의류 부자재를 수출입하는 무역회사에 10년 넘게 다니고 있습니다.

나라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남편 회사도 매출이 점점 줄어들며 회사내 구조조정을 하며 영업부서를

점점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남편도 언제 명예퇴직을 당할지 모르는 상황이라 저 또한 내심 걱정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2018년 10월에 남편이 퇴근하고 집에와서 하는 말이 회사에서 12월 말까지 퇴사 준비를 하라고

했다는 말을 듣는 순간 앞길이 막막했습니다.

2명의 대학생 자녀를 두고 있던 저희였기에 더욱 막막했고,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생각에

눈 앞이 캄캄하며 길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렇게 한달이 지나면서 목사님께서 예배시간에 주신  "예수님이 주인되어 살라"  말씀시인하면서도

마음은 여전히 불안했고 초조했습니다.

그런데 운전 중 찬양을 듣고 있었는데 갑자기 "자격 없는 내 힘이 아닌, 오직 예수님의 보혈로~"라는

찬양을 듣는 순간 여태껏 내 힘으로 내가 주인되어 살고 있었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오직 주인되신 예수님 안에 길이 있음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 순간 답답했던 마음에 평안이 찾아 오기 시작했고, 아무런 걱정이 안되었습니다.

오히려 감사와 기쁨이 넘쳤습니다.

어느날 남편이 집에 들어오더니 회사에 갑자기 주문량이 늘어나 수출입이 회복되어, 없어졌던 부서들이

다시 생기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나의 주인되신 예수님안에서 길을 열어주시고 일하고 계셨음을 보여 주셨습니다.

지금 남편은 안정되게 직장생활을 잘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나의 삶에 하나님은 여전히 나의 길을 인도하고 계셨는데, 그걸 모르고 내 힘과 능력으로 살았다고

생각했던 나의 모습을 보게 하시고 , 회개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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